건강

외래어증후군_ 갑자기 외국인처럼 말하는 신비한 질환

타미__ 2023. 12. 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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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증후군은 뇌 손상이나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갑자기 외국인의 말투나 악센트로 말하는 질환입니다. 외래어증후군은 매우 드문 현상으로, 세계적으로 100여 건의 사례만 알려져 있습니다. 외래어증후군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사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래어증후군

 

 

외래어증후군이란?

외래어증후군(Foreign Accent Syndrome, FAS)은 뇌 손상이나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갑자기 외국인의 말투나 악센트로 말하는 질환입니다. 외래어증후군은 1907년에 프랑스의 신경과 의사인 피에르 마리(Pierre Marie)가 처음으로 기술한 질환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마리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외래어증후군은 매우 드문 현상으로, 세계적으로 100여 건의 사례만 알려져 있습니다외래어증후군은 실제로 외국어를 배우거나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국어의 발음이나 억양이 변하는 것입니다. 외래어증후군은 뇌의 언어 관련 영역에 손상이 생기면서, 음소, 음절, 단어, 문장 등의 발화 단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래어증후군은 어떤 언어나 악센트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일 수 있습니다.

 

 

외래어증후군의 원인

외래어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으나, 확실하지 않습니다. 외래어증후군은 대부분 뇌 손상이나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래어증후군의 원인으로 알려진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뇌 손상 : 뇌졸중, 뇌출혈, 뇌동맥류, 뇌종양, 뇌염, 뇌진탕, 뇌수종, 뇌수막염, 뇌혈관질환 등으로 인해 뇌의 언어 관련 영역이 손상되는 경우 외래어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 손상에 의한 외래어증후군은 신경학적 외래어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 심리적 요인 : 정신분열증, 해리성 정체감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성격 장애 등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외래어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에 의한 외래어증후군은 기능적 외래어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 기타 요인 : 외국어 학습, 외국인과의 교류, 외국 문화에 대한 동경, 외국 여행, 외국인과의 결혼, 외국인과의 충돌, 외국인에 대한 적대감 등의 사회적이나 문화적인 요인으로 인해 외래어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에 의한 외래어증후군은 사회문화적 외래어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외래어증후군의 증상

  • 발음의 변화 : 모국어의 음소나 음절의 발음이 외국어의 발음과 유사하게 변하거나, 모국어에 없는 음소나 음절을 사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환자가 갑자기 'r'이나 'th'와 같은 음소를 발음하거나, 'ㅅ'이나 'ㅈ'과 같은 음소를 발음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억양의 변화 : 모국어의 억양이나 강세가 외국어의 억양이나 강세와 유사하게 변하거나, 모국어에 없는 억양이나 강세를 사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환자가 갑자기 영어의 상승형이나 하강형 억양을 사용하거나, 한국어의 억양이나 강세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 문법의 변화 : 모국어의 문법이나 어휘가 외국어의 문법이나 어휘와 유사하게 변하거나, 모국어에 없는 문법이나 어휘를 사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환자가 갑자기 영어의 주어-동사-목적어 순서나 전치사를 사용하거나, 한국어의 조사나 어미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외래어증후군의 증상은 환자마다 다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외래어증후군은 실제로 외국어를 배우거나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국어의 발음이나 억양이 변하는 것입니다. 외래어증후군은 뇌의 언어 관련 영역에 손상이 생기면서, 음소, 음절, 단어, 문장 등의 발화 단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래어증후군은 어떤 언어나 악센트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일시적이거나 영구적일 수 있습니다.

 

 

외래어증후군의 진단법

외래어증후군은 증상과 뇌 영상 검사 결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뇌 손상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꾸준하게 경과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 언어 검사 : 환자의 발음, 억양, 문법, 어휘,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외래어증후군의 특징적인 증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청각 검사 : 환자의 청력 수준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외래어증후군은 청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청력 손상이 있는 경우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 자기 공명영상(MRI) : 뇌의 구조와 기능을 세밀하게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뇌의 언어 관련 영역에 손상이나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 손상에 의한 외래어증후군인 경우 MRI에서 손상 부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 뇌의 활동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뇌의 언어 관련 영역의 활성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 손상에 의한 외래어증후군인 경우 PET에서 활성도가 감소된 부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래어증후군의 치료법

외래어증후군은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외래어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약물 치료 : 뇌 손상에 의한 외래어증후군인 경우, 뇌의 회복을 돕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테로이드, 항응고제, 항염증제, 항산화제 등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고, 부작용이나 상호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 정신 치료 : 외래어증후군은 환자의 정신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아상실감, 우울감, 불안감, 자신감 하락, 사회적 고립 등이 있습니다. 정신 치료는 환자의 정서적인 안정을 돕고,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사회적인 적응을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신 치료는 개인별로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인지행동치료, 정신분석치료, 가족치료, 집단치료 등이 있습니다.
  • 언어 치료 : 외래어증후군은 환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언어 치료는 환자의 발음, 억양, 문법, 어휘, 의사소통 능력 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언어 치료는 언어 치료사와 함께 진행되며, 발화 연습, 듣기 연습, 읽기 연습, 쓰기 연습, 대화 연습 등이 있습니다.

 

외래어증후군의 유명한 사례

외래어증후군은 매우 드문 현상으로, 세계적으로 100여 건의 사례만 알려져 있습니다

  • 루이스 레이몬드 케이스 : 루이스 레이몬드는 1941년에 노르웨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30대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1974년에 뇌졸중을 겪었습니다. 그 후 그는 갑자기 노르웨이어 대신 프랑스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프랑스인이라고 주장했고, 노르웨이어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프랑스어를 배운 적이 없었지만, 그의 발음과 억양은 완벽했습니다. 그는 프랑스어로 시를 쓰고, 프랑스 문화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1984년에 사망했습니다.
  • 벤자민 팔코너 케이스 : 벤자민 팔코너는 1975년에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2006년에 오토바이 사고로 뇌진탕을 입었습니다. 그 후 그는 갑자기 영어 대신 독일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독일어를 배운 적이 있었지만, 유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고 후에는 독일어를 완벽하게 구사했고, 영어를 말할 때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는 독일어로 책을 읽고, 독일 영화를 보고, 독일 음식을 좋아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언어 능력을 즐겼습니다.
  • 케이 케이스 : 케이는 2010년에 중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2014년에 뇌출혈로 인해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 후 그는 갑자기 중국어 대신 영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영어를 배운 적이 없었지만, 그의 발음과 억양은 표준 영어와 유사했습니다. 그는 중국어를 말할 수 없었고, 영어로만 의사소통했습니다. 그는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영어로 책을 읽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언어 능력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외래어증후군은 뇌 손상이나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갑자기 외국인의 말투나 악센트로 말하는 드문 질환입니다. 외래어증후군은 모국어의 발음이나 억양, 문법이나 어휘가 변하는 증상을 보이며, 언어 검사나 뇌 영상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외래어증후군은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약물 치료나 정신 치료, 언어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