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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환자가 추석에 과일을 똑똑하게 먹는 법

by 타미__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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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가족과 함께 음식을 즐기는 시간이지만, 당뇨환자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일은 중요한 영양소를 제공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혈당 수치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환자들은 추석 때 어떤 과일을 어느 정도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GI 지수가 낮은 과일을 선택하세요. GI 지수란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GI 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킵니다. 반면 GI 지수가 낮은 음식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인슐린 작용을 돕습니다. 일반적으로 GI 지수가 55 이하인 음식이 저 GI 음식이라고 합니다. 과일 중에서는 체리, 자몽, 사과, 석류, 키위 등이 저 GI 과일입니다. 수박, 바나나, 멜론 등은 GI 지수가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적절한 양과 시기에 먹으세요. 과일은 하루에 한두 번 식후 30분 이후에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와 함께 먹으면 혈당 상승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과일의 양은 하루에 총 100~200g 정도로 제한해야 합니다. 이는 사과 반 개~한 개나, 중간 사이즈 귤 두 개나, 딸기 5~10개에 해당합니다. 과일의 양은 개인의 혈당 수치나 몸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치의나 영양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3. 껍질까지 먹으세요. 과일의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소화 흡수를 늦추고, 포만감을 주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과일은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이나 사과처럼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과일도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먹으세요.

 

4. 단단하고 딱딱한 과일을 선호하세요. 부드러운 과일보다는 단단하고 딱딱한 과일이 혈당 상승을 늦춥니다. 이는 단단한 과일의 세포 조직이 촘촘해서 소화 흡수가 천천히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수박보다는 사과나 배, 바나나보다는 참외나 복숭아 등이 좋습니다.

 

5. 가공된 과일 제품은 피하세요. 갈아 마시거나 주스로 만든 과일, 통조림으로 가공된 과일, 말린 과일 등은 식이섬유가 없거나 적고, 당분이 많거나 첨가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가공된 과일 제품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칼로리도 높습니다. 따라서 신선한 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과일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과일 섭취에는 위에서 설명한 원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과일을 똑똑하게 먹으면 혈당 조절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추석에도 건강한 과일 섭취를 통해 생활 속에서 당뇨병 관리에 신경을 쏟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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